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인 캐리 프로토콜(carryprotocol)이 라인의 토큰 벤처 펀드인 언블락 벤처스(unblock venture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발표했다.

캐리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에 흩어져 있는 결제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그 통제권을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캐리 프로토콜 측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오프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2경8,000조원. 온라인의 9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소상공인은 물론 대기업 조차도 관련 데이터나 정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왔던 게 사실이다.

캐리 프로토콜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핵심 파트너사인 매장 멤버십 적립 서비스 업체 스포카(Spoqa)의 전국 1만개 매장과 1,700만명의 고객을 활용,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보상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는 캐리 프로토콜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면서 자신의 거래 데이터를 공유하고, 암호화폐인 캐리 토큰(토큰 심볼 CRE)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보상 받은 캐리 토큰은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광고주는 고객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고효율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된다.

캐리 프로토콜의 최재승 공동대표는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낯선 블록체인 서비스를 대중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려운 기술을 설명할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늘려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블락 벤처스 관계자는 캐리 프로토콜 투자 배경을 두고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실사용에 근접한 프로젝트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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