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각국 정부가 불법 거래나 범죄 등의 혐의로 압수한 비트코인이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2.6%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The Block)은 8일(현지시간) 자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각국 정부가 압수한 비트코인이 45만3000 BTC 정도이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2.6%에 해당된다고 보도했다. 즉, 40 BTC 중 1 BTC는 정부가 소유하고 있다는 얘기다.

또 압수된 비트코인 가운데 85.6%는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와 불가리아 정부가 범죄 조직과 세관 공무원들로부터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크로드는 마약 밀거래와 화폐 위조, 청부살인 등을 중개하는 사이트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신원을 감추고 비트코인으로 거래하다 지난 2014년 미국 법무부 산하 연방보안국(USMS)에 의해 적발됐다.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해 5월 사이버 범죄 혐의로 세관 공무원 5명을 포함한 23명의 용의자를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20만BTC 이상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댓글 남기기